슬프게하는것들,,

온전하게건강하게산다는게참쉽지않은일인가봅니다.

주변에크고작은병으로고생하는이들이참많으니말입니다.

일찌감치소천召天하신이들이야말할것도없고..

일찍가고좀일찍가고좀늦게가고더늦게가고의차이인데

간다갔다가고있다는사실들이참안타깝고마음아프게하고슬프게합니다.

가는사람도아프고남아있는사람들도아픕니다.

멀지않은친척의미혼의설흔세살의딸이유방암에걸렸다는소식을

접하고마음의갈피를잡을수없었습니다.

젊었으니건강검진을제대로받았을리도만무하고자각증상이있어서

병원을찾게되었을텐데말입니다.

서울대학병원에입원해있다는데자세한소식을묻기도송구합니다.

그나마발병초기였으면참좋겠는데그럴가능성은희박해보이니말입니다.

의술도좋고약도많이좋아졌다고는하나

미혼의몸으로격어야하는본인의심적육적고통이야말할것도없겠지만

그의부모와형제와일가친척들의고통또한가늠하기힘든거지요.

사람의일이라는게가늠하기가어렵습니다.

한치앞도모르는게사람의일인거같습니다.

초연하고자하여도인간의연약성이그리되지않습니다.

세상사인간사새옹지마라고하더니사실이그러합니다.

신神God은모든사람에게적당하게하신다고하나

어리석은인간은그저어리둥절하기만합니다.

인명재천이라하더니사실이그러한가봅니다.

태어나는순서는있어도가는순서는없다고하더니실제가그러합니다.

순탄하게천수天壽장수長壽를다누리고가는게가장큰복인데

누구나그런것은아니니말입니다.

우리에게주어진시간은오늘현재이지내일은아닌거같습니다.

내일은소망가운데오리라는기대가운데사는거지요.

내게주어진현재의시간이소중한줄알아서

최선의시간이되도록성실함이있어야하겠습니다.

마음에이미와있는봄이우리가까이점점실제적으로다가오고있습니다.

사랑하는모든이들이이봄에는더욱아름다운생명으로거듭나기를소망합니다.

이봄에는더욱서로서로사랑하기를소망합니다.

이봄에는슬픔과아픔과고통과절망이변하여기쁨이되기를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