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사시는선배가76세를끝으로소천召天을하셨습니다.

좋은가문,좋은학교를나와교수생활을은퇴하시고유유자적하시는가싶더니

십년가까이암과의전쟁을치루시더니하늘의부름을받았습니다.

불과한달전까지만해도직접운전하시며이리저리다니시는걸봤는데..

나이로봐서는그리억울한나이는아니지만이별이라는게그렇습니다.

슬픔과엄숙이라는단어의장례식장이지만

손자손녀가많아오히려밝고좋습니다.

가는세대가있으면오는세대가있게마련입니다.

조금일찍가냐더디가냐그게문제인데

언제가드라도아쉽기는마찬가지이지요.

그걸임의로어떻게할수도없는거고요.

맑고깨끗하게욕심없이사셨으니그리세상에미련두실일도없었으리라생각이듭니다.

우리는누구나하늘의부름을받아순종해야할날이이르겠지요.

사람마다그때는다르겠으나누구나가야할길입니다.

그날을잘준비하는게결국잘사는길이아니겠는가생각합니다.

다음을계대하는세대는세상에늘있을것이고.

내가있어야세상은존재하다는게좀웃기는이야기이지요.

그저세상에있을동안내몫의삶을살아내는것이지.

산다는게일장춘몽이라는거아니겠습니까..

한바탕의봄날의꿈이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