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

지난일요일,,

바쁘게보내던중귀갓길에병문안을갔습니다.

참으로기적적인생명회복의시간을보내고있는환자를보니

눈물이다나올지경이었습니다.

아직은꽤젊은나이이니..

이런저런소식을듣다보니

안좋은소식을또들었습니다.

젊은시절고등학교교사를지내다가

퇴직후잘지낸다생각했습니다.

자식들다일찌감치미국유학보내잘키웠는데

암이재발하고온몸에전이되어

병원에서치료가불가능하다고했다는군요.

이제나이62세!

강력진통제로통증이나겨우다스리면서입원중이라는겁니다.

사람의일이라는거알수없습니다.

우리가보기에는가장모범적은삶을사는사람이거든요.

인과응보가적용되어야할사람같지않거든요.

술담배평생안했고

평생을독실한기독교신자이며

살림살이는항상넉넉했으며

강남특구백여평넓은멘션에살며…

사람이아무리애써도되지않는게있습니다.

마음대로되지않는게있습니다.

사람의생명입니다.

돈과권력이면다될것같지만아니올시다입니다.

하늘의그분이가자하면가는것이지요.

좀더있으라하면남아있는거지요.ㅎㅎ

또,,어떤게좋은것이다하고사람편에서는말할수있을지몰라도

그분의뜻안에서그분마음대로하시거든요.

생명앞에서

겸손을배웁니다!!!

어느누구도장담할수없는게사람의생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