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가까운병원이서울아산병원입니다.
세계어디에내어놓아도
최고의병원으로손색이없는좋은병원이지요.
그래서인가주변의친척이나지인들이많이찾기도하고
그래서문상을가는병원이기도합니다.
10여년만에암의재발과전이로
칠개월여를입원치료받던지인이
의료진의노력과가족들의정성스런보살핌에도
소천했다는연락을받고조문을갔습니다.
이제환갑을조금넘긴나이에.
생에대한욕구와갈망남겨진가족들에대한미련과사랑으로
끝까지치료를포기하지않고버티던노력도하늘의부르심에는
거역할수없었습니다.
주변의모든게다좋은데다남겨둔채홀로훨훨날아올라
하늘나라로이사를했습니다.
아무리좋은병원좋은의사좋은간호사가족들의사랑과보살핌이있어도
언제나인간편에는한계상황이존재합니다.거기까지이지요.
거기까지가사람이할수있는최선이고그다음은
신神God의영역입니다.
가는길에는순서가없습니다.
그때가언제일지아무도모르는거지요.
또,,사람의장수長壽와단명短命중에어느것이행복이고
축복인지알수없습니다.
그게신의영역이니말입니다.
그래서사람은겸손해야하고겸손하게살수밖에없는존재인데
사람의교만의바벨탑은하늘높은줄모릅니다.
사람사는세상에사건사고는얼마나잦으며
자살자는얼마나많으며
기아와기근천재지변전쟁은언제나활화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