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神God은공평하신가

누구는태어나고

누구는늙어가고
누구는병들어가고병들고
누구는죽어가고죽고
,
,
,
그런데
그러나
그때를알수가없다

누구는아들을
누구는딸을낳았다고
누구는좋은대학에들어갔다고
누구는군대에갔다고
누구는좋은직장에
누구는결혼을한다고
누구는환갑여행을떠난다고
누구는출판기념회를한다고
누구는죽을병에들었다고
누구는죽었다고..

산다는게고난과슬픔과기쁨의윤회다
백년을산다한들생에대한미련이없을까.
이세상그어느누구도그때를알지못하니
그게공평한것인지도모른다.
누구는태어나고
누구는늙어가고
누구는병들어가고병들고
누구는죽어가고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