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도지나고12일이말복末伏입니다.
여름더위의꼭짓점에이르고있습니다.
교집합지점에이르면
사람이나계절이나줄다리기의힘주기가
최고조에달한다는생각을하고는합니다.
요즈음어디를가나더위와의전쟁입니다.
집에서더위를피한다는것도참어렵습니다.
온종일에어컨선풍기돌리는것도쉬운건아닙니다.
차라리집을나서는것도좋은방법의하나입니다.
우리는한바퀴돌아오기로했습니다.
길가의간판이그럴듯한집을찾아들어가
시원한메밀막국수로점심을먹기로했는데
사람들로붐비는모습과는비례하여
청결함과맛은그저평균이하입니다.
아마도더운날씨탓인지도모릅니다.
많은손님을맞이해야하는주방이나종업원들의
서비스가소홀할수밖에없다는생각을하며위안으로삼습니다.
늘하는말이지만어느음식점이나손님이
적당하게찾아야손님대접을제대로한다는생각을합니다.
가끔지나가는길에"잔아문학박물관"이라는표지판이있었는데
오늘은들어가보기로했습니다.
개인박물관인데안내하시는분도친절하고
좋은장소에좋은자료들이많고
"
소설가인김용만이관장이고시인이신부인과함께하는박물관입니다.
얼마의입장료가있는데원두커피값이포함된가격입니다.
연인끼리친구끼리자녀와함께가면좋을곳입니다.
정원도이곳저곳앉아쉬기좋게만들어놓았습니다.
메밀막국수라는게배가쉬고파옵니다.
이게건강에는좋은데뭔가좀부족하거든요.
그래서돌아오는길,,
출출하여
냉메밀국수와왕돈까스로배를위로했습니다.
이집은맛과청결이평균이상으로공인된집이거든요.
금강산도식후경이라고사람의원초적인욕심이
식욕과성욕이라하지않습니까..
모든건그다음이라는생각을하며속으로웃었습니다.
모든부분이사랑이라는옷을입고조화를이루어야사람이사람답겠지요.ㅎㅎ
친구들은요즈음공모전이야기며작품이야기며출품이야기며건강이야기며
자식들이야기며살아가는이야기며요즈음의근황을서로들려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