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土地에관한일로
정치에꿈을키우던옛동지들과의
기억이많이있는지방을방문했는데
옛모습과옛영광은꿈속기억같고
도시의거추장스러움과
지방의도시장터같은
익숙하지못한모습으로
그옛자리를지키고서있었고.
늘협조적이었던지인을만났는데
할아버지로변한모습에
그냥지나칠뻔했다.
알아보고반가워악수를했는데
너무오래간만에만나마음의
감동이오래가지않았다.
옛동지들은대부분도회지로떠났고
그옛동지중하나가자기누이동생을
소개했는데예쁘고곱고키크고
가슴이뛸만큼매력적이었는데
인연은되지아니했으니.
교통사정이좋지않으리라예상하고
만나기로한시간에맞추지않고
한시간을일찍출발했고
교통상황이좋아그만너무일찍도착해버렸으니.
관공서에자동차를주차시키고
이곳저곳다니며
옛날의순수열정격정의거리거리를걸으며
이제는기억저편창고에먼지쌓여있는일이되고말았는데
순간적으로그기억이뛰어나와
숨막하게하고얼굴붉어지게한다.
아메리카노한잔마시며한여름밤의큰꿈을추상追想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