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百壽시대의빛과그림자

BrahmsPianoconcertoN°2(Barenboim-Celibidache)

백수百壽시대에

오래사는비애悲哀가있습니다.

자기몫대로

자기명命대로

천명天命으로산다고말하지만.

늙으면

백세가다되어가면

죽을준비를해야하는데

죽을생각조차없는지

가족과의논한마디없이

임플란트를하고

그부작용으로고생하고

그치과의사는돈만아는

돈귀신이아닌가하는생각이들고.

동네방네다니면서자식며느리

험담하며돌아다니고

그같은효자효부도찾아보기힘든데

몹쓸자식들로각인되게하고

그가족들은그래서괴롭고

하소연할데도없고

전전긍긍하니.

기억력은좋아서집안대소사에

일일이간섭하고나서니.

망령이들어서그런지

머리가좋아서그런지

분간하기어렵습니다.

그러하니모시고사는

아들며느리가족은죽을지경입니다.

하루세끼때를다챙겨야하고

조금이라도소홀하면후환이생기고.

그할머니가족가운데는

일가친척가운데는

벌써세상을떠난사람도많고

불치의병으로요양병원에있는사람도있고

새파랗게젊은나이에

암으로투병중인데미래가보이지않는

사람도있고

심각한병으로수술한사람도있고.

아마도그할머니는다른사람의생명을

가져다가자기소유로하고있다는생각을하게되니.

늙으면모든욕심을줄이거나버리고

죽을준비를해야합니다.

마음대로되는것은아니겠으나

먹는거

노는거

입는거에힘쓸게아니라

자기공간에서

음악을듣거나

책을읽거나

기도를하거나

산책을하거나

혼자만의시간에만족할줄알아야합니다.

이렇게오래사는추세라면

모든기능이정상적일때자식들에게가족들에게

미리말해야하지않을까요..

문서상으로공증까지해서라도

너희가감당할수없거들랑지체말고

슬픈일이기는하지만

요양병원으로보내라고.

생명연장을위한의료행위는생각지도말고.

나이들면세상에미련두지말고

이세상을떠나천국으로이사갈만반의준비를해야합니다.

오래사는백수百壽시대에사는빛과그림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