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도회지생활은봄꽃을
제때에제대로보기가쉽지않습니다.
그러다가때를놓치고여름을맞게됩니다.
시간이허락된다더라도혼자돌아다니기에는
꽃이만개한화사한봄날이아무리아름답다한들
빛좋은개살구같은거같습니다.ㅎ
도회지꽃나무들이꽃비花雨를내리는날에
남한강북한강양평산간내륙을관통하면서한바퀴도는내내
만개한꽃터널을지나고지나며
산과들에만개한봄꽃들,,눈眼이모자라는거같습니다.
"꽃에취해서나른한봄꿈을꾼것같다"는
그의표현은너무나도표현이좋은시詩한문장입니다.
설악雪岳이라는동네에서순메밀로만든비빔막국수를먹었는데
순메밀로만든면은검은빛깔을내지않는다는사실을처음알았습니다.
검은빛깔을내는메밀은대부분인공적으로색깔을낸가짜라는사실을,,
입에착착감겨오는메밀면메밀만두을맛보았습니다.
얼마나기분이좋은지요.
봄꽃에취해서꾼한바탕의한낮의꿈에다리는풀리고
간판만늘보면서지나친별거아닐것이라고들어가본
노천카페좋았습니다.
아름답고품위있는중년의여자바리스타가내리고가져온아메리카노,,
상냥하고친절한남자종업원이가져온쿠키,,
지나가는길에다시들러보고싶은집하나를개척했습니다.
토끼처럼다니는길만다니는거,,그런고정관념에웃었습니다.
2014년봄맞이봄꽃구경은이것으로끝나는거같고
초여름같은봄속에있다가구별이되지않는
여름이대기하고있을것이라는생각이듭니다.
봄과여름의경계가무엇인가,,
순서정하지않고봄꽃들이일제히소리지르며피고지고,,
헤아려지지않는봄은그렇게와서축제祝祭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