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묵은친구가하나있습니다.
꼬장꼬장하고자존심강하고융통성없고보수적이고,,
그런성향인데젊은시절직장상사와큰전쟁을치르고
사표를던지고나와한동안생활이힘들었습니다.
어느봄날밤부인을안으려하자거절하며하는말이
"돈도벌어오지못하면서그거나잘하면뭐하냐?"
그이후로부인의하는모든짓이혐오스러웠습니다.
자존심이극심하게상한그친구는긴세월을
부인을안아주지않았습니다.
이혼은자기사전에없다는아집이있어
그렇게세월이많이흘렀습니다.
지금의그의경제는전화위복이되어참으로좋은편이지만
그의부인은긴세월을생과부로살았습니다.
자신이가장힘들고어려웠을때부인의지혜롭지못한행동과
말은너무나오랜세월을무늬만부부로만살았습니다.
부인을안으려해도부자유스럽고결벽증같은게생기더랍니다.
겉으로는자녀들과함께평화롭게잘살고있다는믿음과는다른
풀지못한속사정이그부부에게는있었습니다.
마치남의이야기처럼긴이야기를하더니
이제는미운정고운정으로이웃처럼친구처럼산다고했습니다.
그는나에게상담을요청한게아니라
그긴비밀이야기를들려줄친구가필요했던모양입니다.
세상사는사람들의겉모습만보고판단하기가쉽지않습니다.
그래서신神God은그사람의중심中心을본다고했습니다.
용서하고배려하고사랑하고,,
이단어들을말하기는쉬워도순수하게실천하기는
참으로극난極難합니다.
그래서건성건성대충대충하는척하며
좋은게좋은거라며사는데익숙한지도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