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가있어야

중이제머리못깎는다는말이있습니다.

그런데요즘은기계가좋아서별로어렵지않은모양입니다.
그렇다하더라도전문가가깎아야제대로하겠지요.

화분에수십년된오랜지나무가있는데꽃이많이피길래
내심반가워했는데꽃이지고난다음에보니열매가안보입니다.
벌이보이지않아이상하다생각했으면서도기대가많았는데
고층테라스에여름같은봄날씨때문이었을까요?!
그렇더라도바람은많이불었는데..
그래도기대를하고좀더기다려보는중입니다.

꽃이피면
바람이불고
벌과나비날아와
열심히역사役事하면
열매가주렁주렁주저리주저리,,

조화造花에도꽃과나비날아와춤을추기는해
그렇지만곧돌아가버리지향기도꿀도없거든
석녀石女와석남石男
이들에게삶의의미는무엇일까?!
그렇다고그들이하늘의달을따오나별을따오나
애국愛國애민愛民의봉사와헌신의삶도아니거늘
막대기처럼세상에왔다가아궁이에던져지는
의미없는백수百壽에매달리면서.

잎만무성한무화과나무
일년이년삼년,
나무주인이인내의한계에다다르면
그나무는베임을당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