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하初夏에꿈꾸다

유월六月입니다.

초여름初夏입니다.
어제저녁부터뜻을모으던
봄비가오늘이른아침부터제법내리는날에
교외로나가니
가뭄끝에오는단비라서그런가봐요.
사람이나산천초목이나
초여름단꿈을꾸는것같았습니다.
강변을따라달리는자동차는
마치물위를달리는거같은착시현상이나타나고.

창밖,,
모를낸논畓에서는개굴개굴
맹꽁맹꽁노랫소리들리고
강물위에누워
얼굴위에떨어지는빗방울을즐거워하며
오랫동안배영背泳을했습니다.

옹화산방甕花山房에서토속土俗소식小食은
눈을즐겁게입을즐겁게위胃를편안하게하고
물안개낀강변도로를따라상경上京하다가
토마토와오이를사니상추는덤으로줍니다.

참좋은초하初夏의하루
우요일雨曜日좋은날!
산천초목山天草木이나사람人이나생기生氣입니다.

깊은잠에빠지고다시아침이오고
표고버섯된장찌개에조찬朝餐하고
투표장으로나가니,,
길게줄서있다가어쨌거나
선택을해야만했습니다.
그놈이그놈이지만그래도
더나쁜놈이되면안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