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末伏입추立秋가지났습니다.
지난밤에는창문을닫고잤습니다.
더워더워했는데절기는입추를지나고
9월8일은백로白露이며추석秋夕이라하는군요.
눈이아프도록가슴저리도록그리워지고보고싶었습니다.
강을건너고들을지나면서걷고뛰고마음은하늘을날았습니다.
풀벌레는귀가쟁쟁하도록울어대고잠자리는낮게높게비행을했습니다.
하늘은잿빛이었다가구름이었다가해가나오다가그렇게주춤거렸습니다.
날은바뀌고하늘에는구름한점보이지않고파랗습니다.
같은하늘아래생기生氣있는생명으로살아감에도늘그립습니다.
생래적生來的그리움의강이흐르고
인연因緣의그리움의강이흘러합수合水의격정激情으로만나고흐릅니다.
한낮의매미는전쟁에서승리하고돌아오는병사들의떠들썩함같습니다.
뜨거운여름날오후의격정激情!
그리움이고보고픔이고사랑입니다.
우리는긍휼矜恤이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