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별 글 목록: 2014년 11월 8일

흔적痕跡

stigmata:성흔聖痕일부성인의몸에나타난것으로여겨지는,
예수의몸에새겨진못자국과같은상처(naver사전)

우리의몸과마음에는눈에보이는
보이지않는흔적痕跡을지니게마련입니다.
그래서나이가들면자기얼굴에책임을져야한다고하는지도모르지요.
stigmata는흔적또는성흔聖痕으로번역되는헬라어입니다.
범죄자에게는낙인烙印이라는말이되겠지요.

서부영화에보면목장주인이말궁둥이에
불도장을찍습니다.털과살이타면서도장이찍히지요.
자기소유라는표시를하는겁니다.그표시는지워지지않습니다.
그런강력한뜻을지닌말이스티그마타stigmata입니다.

우리는세상을살면서몸과마음에삶의흔적을남기게마련입니다.
나는너는우리는어떤흔적을남기고있습니까?!
이흔적은지워지지않습니다.
눈에보이지않는다고사람들은아닌척살아가지만
하늘이알고스스로가알고또누군가는알고있습니다.
그래서선善한것은선한것으로드러나고
악惡한것은악한것으로드러나기마련입니다.
현재는드러나지않는다하더라도어느날엔가는
그일이있게한원인제공자가될것입니다.

나는너는우리는이세상을살다가면서몸과마음에
열심히사랑한흔적을지니고있어야하겠습니다.
성형수술을한다고될일이아닙니다.
화장化粧을열심히한다고될일이아닙니다.
잠시는속일수있어도많은사람을속일수는있어도
모두를속이지는못합니다.

꽃과나비로축제같았던봄날도
비와바람태풍에도산야山野의울울청청했던여름날도
각양추색秋色으로뽐내고열매를자랑하던가을날도
찬비내리고찬바람불고서리가내리는날이오면파장인것을
소나무도잣나무도,,
바들바들떨어야하는삭풍削風부는날이곧당도하리니.
까불지말고겸손하거라!
누구에게나인생을계산해야할날이도적같이다가오리니.
벌써12월이바로코앞에대기하고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