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글 목록: 2014년 12월월

계약서契約書

그들은계약서를작성했습니다.

오랫동안홀아비를고수하던지인이
부인떠난지7년후에
연애만하기로하고연하의미모의여인과
계약서를작성했습니다.
서로의가정에대하여일체간섭하지않기로
서로가경제적도움을요청하기않기로
일주일에하루만나기로
일체의분쟁의소지를만들지않기로
그렇게죽는날까지함께하기로
사랑의계약서를작성했습니다.

그렇게그들은그렇게만나기시작했습니다.
지인은얼굴에서그늘이사라지기시작하더니
생활에활력이붙기시작했습니다.
옷차림도젊어지고많이웃고
팽팽한보기좋은긴장감도있어보였고
일주일을하루를위해사는거같습니다.

그들은거추장스러움을만들지않았습니다.
하루를만나고는Cool하게자신의자리로돌아가는.
그렇게한주일을하루를위해사는삶의리듬으로.
이미그시기가지나자식을생산할것도아니기때문에
자식들의성장과성숙을기뻐하며.
그들은지혜로운선택을한듯보였고
그들의계약서는합리적인거같았습니다.

사람마다생각이다르겠지만
또다른사랑을시작한다는거
참으로어려운일이지요.
그들의사랑이건강하고아름답기를바랍니다.

사랑은시작하기도보존하기도성장과성숙으로이어지기도어렵습니다.
세상은찰라적인거에점점익숙해지고있습니다.
그러함에도아름다운사랑이있어보기좋습니다.
순수하다는거그게아름답습니다.

별리別離는참으로견디기어려운인생人生의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