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친구는지방대학교수이고
그의부인은서울에사는화가畵家인데
늦은나이에늦게만났는데
그들은합가合家하지못했습니다.
처음얼마동안은일주일에한번
그러다가이주일에한번
십년쯤지난현재는삼주일에한번도
대수롭지않게지나간다니.
아마그러다가한달에한번
아마그러다가두달에한번
그리될지도모르지요?!
합가合家한다는것이그들에게는난망難望입니다.
백수百壽한다고하는세상이니
뭐,,그리사는방법도한방법이라는생각이듭니다.
그게편하고익숙하니그렇게사나봅니다.
전화안부조차없는일주일이주일삼주일
그러다가신비스러울만큼다정하게만나고
그리고헤어져각자의삶으로돌아가고.
그들의사랑은그들의방식일뿐
순수하기이를데없습니다.
별리別離는다시만나야하는시작의이정표이니
별거別居와동거同居도생각하기나름이아닐까요?!
백百세歲를사는세상의좋은방법가운데하나일지도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