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맞벌이하는아들의자녀들을돌봐주는
할아버지와할머니가계시는데
할아버지는수학교사하시다가은퇴하셨고
할머니는초등학교교사하다가은퇴하셨고.
아들과며느리는둘다박사학위소지자이고포지션도좋고.
그할머니의이야기입니다.
8살손녀5살손자를돌보고계시는데
자가용뒤쪽좌석은아이들보호용의자가두개있습니다.
어느날집이가깝고바쁘기도해서손자의자의벨트를채우지않고집에까지갔는데
집에가는내내교통위반이라고울고보채면서
처음출발한장소에가서밸트를채우고다시와야한다기에
그렇게할수밖에없었습니다.
할머니속은부글부글거렸습니다.
그런데곰곰이생각해보니손자의말이백번맞는것입니다.
보호벨트를채우는게맞는것입니다.
그래서손자를블러서"할머니가잘못했다.네말이맞다!"
그랬더니손자가웃더랍니다.할머니도따라웃고.
될성부른나무는떡잎부터알아본다는말이있습니다.
그할머니의손자의장래가밝아보였습니다.
그손자가주체가되는세상은지금보다는훨씬좋은세상이될거같기도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