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형제처럼교우交友하는지인知人이있습니다.
만나자하면어디라말할필요도없이
당연히같은장소라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연구硏究를위하여장소변경이있었지요.
만나자하고출발했고그지인도출발했다고문자가왔는데
거의도착했다는거였습니다.
이상한생각이들어전화를걸어확인해보니
변경된장소가아니라지난번의장소라고하니
우리는서로반대의장소에도착해있었습니다.
지인은잠재의식속에자리잡은익숙한습관대로집을나섰고
별생각없이그장소로간거지요.
좀황당하기는했지만그럴수도있다고생각했습니다.
길에서소비한시간이아깝기는했지만
당연히그러리라는지인의믿음에감사하면서.
우리가사는현대는전국이거의일일생활권입니다.
부산과서울이라는상황이연출된다하더라도
그렇게약속이엇갈린다해도
두시간이면만날수있으니참좋은세상입니다.
전쟁이라든지하는특별한상황이아니라면..
이산離散의남과북을생각하면마음아프지요.
어쨌거나민망해하지않도록배려했고서로웃었습니다.
세상은봄기운으로가득합니다.
습관대로봄이오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