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르다

남부지방으로부터비雨가시작되겠다는일기예보다.

서울경기도춘천까지한바퀴휘돌아보니산야山夜가목마르다.
골짜기와개천,바닥이드러나보인다.
목마르다갈급하다.
님雨이오셔야한다.
기대하고떠난산야가갈급하고목마르니나그네마음이송구스럽다.

우리네인생도그러하지아니한가?!
너무갈급하고목마르면마음에여유가없어지고휘청거리는거

그러나지혜롭게잘견디면합력合力하여선善을이루는거
우리는이불을빨랫줄에널어햇볕아래두고바람이지나가게한다.
골짜기개천산야강바닥도햇볕아래두고바람이지나가게해야하리라!
고난은더큰고난을견디게하고깊고넓고높고크게살게한다.
고난은역지사지의마음을배우게한다.
항상배불러봐라항상따뜻해봐라항상잘살아봐라
고난앞에속수무책이고패망은곧친구처럼다가와악수를청한다.

가뭄때에나무는뿌리를더깊이내리고
진짜샘泉은가뭄때에알수있다.

하늘은스스로돕는자를돕는다고했다.
하늘은극복못할고난苦難을허락하신바없다.

목마르다.
갈급하다.
님雨의마음이급하고발걸음이빠르다.
그러나하루가천년千年같고천년이하루같은하늘의계산법을누가해석할수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