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웅士雄봄春을만나다 먹고먹고또먹고 놀고놀고또놀고.. 사웅士雄,봄春을만나다. 따뜻하게 산뜻하게 진珍하게 봄바람이불었다. 사슴의갈급함으로봄春은 헐떡거리며달려오고 봄햇볕에강물은다이아몬드처럼 눈부시게반짝이고 누치와잉어는 힘차게뛰어오르고 그립다. 그가그립다. 간절하다. 목마르다. 그는님이다. 꽃이면서꽃아닌것이 꽃아닌것이꽃이면서 산수유꽃은화려한듯하면서도수수하고 수수한듯하면서도사치스럽다. 산수유꽃은봄의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