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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부와홀아비

늙은과부

늙은홀아비처럼
매력없는단어도없을것이다.

게다가이도저도없으면
천덕꾸러기되기십상이다.

누구나한번쯤은과부가되고홀아비가될것이다.
뭐,,이혼재혼하면두번도되고세번도될것이지만.

세상이이렇게변하고저렇게변해도
결혼은한번으로족하고
과부와홀아비도한번으로족足하다는생각이다.

그팔자가그팔자이지무슨다른특별한인연이찾아올것으로기대하는가?!

자기주도적인적극적능동적인삶을살면잠시당황스럽기는하겠지만
새롭게시작된특별한삶을살게될지도모른다.
사람에게맹목적으로의지하는허약함보다어리석음은없을것이다.

나는나고너는너다.
이독립적인관계에서
때때로합合을이루면
서로가서로에게자유하다.

늙은홀아비가늙은과부를만났다고하자,
무슨의미가있고무슨재미가있겠는가?!
늙은홀아비는늙은과부를애당초만나지도아니한다.
젊어서의짝은같이늙어가며살지만
늙어서늙은이를짝으로만난다는건징그럽고냄새나는일이다.
그래서늙을수록경건하게정결하게사는게좋다.

요즘늙은이의기준이좀모호하기는하다.
그러나건강나이를팔십이라치더라도늙은이는늙은이다.
애를쓴다고젊어지는거아니다.

편안하게늙은이는늙은이로서대접받고존경받아야한다.

또요즘은명색만노총각노처녀일뿐과부나홀아비같은사람이많아졌다.
자의든타의든원했거나원하지안했거나슬픈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