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대학교때에
동서東西고전古典을다읽었다고자부할정도였으니.
성경은백독百讀은했으리라!
어느날누가책을한권보내주어읽어내려가는데
왜이리싱거운가하는생각을했습니다.
그뒤로대형책방에서몇권사다가읽는데
같은생각이드는겁니다.
왜이리싱거운가!
그때깨달았지요.
고등학교대학교때에읽은독서량의카테고리안에있어서라고.
새로운글이나내용이아니라그안에있는것이어서그렇다고.
그내용들을다기억해서가아니라
큰건물의기초공사를잊고살듯이마치그런겁니다.
다시읽으면마치새로운내용을읽고있는거같지만
기억창고저편에서작동作動이시작됩니다.
교만해서가아니라누구나부정할수없는사실이니까요.
다곁가지니까그렇습니다.
음악은베토벤이고철학은칸트입니다.
이들은마르지않는거대한저수지입니다.
모든이들이그리로모이고다시흘러가기를반복합니다.
미술은어떠한가요?!ㅎ
이고전들을넘어설수있는사람이나오기전에는그렇습니다.
그래서누구는창조는모방의편집이라고했던가요?!
세속적으로이용하면표절이라하기도하고
짜깁기라고하기도하고
도용盜用이라하기도하고..
요즘소위박사학위논문이그렇습니다.
가짜박사가많다는이야기입니다.
천재소리를들어도엉덩이에땀띠나도록진물나도록공부해야합니다.
그과정이무척이나소중합니다.
적당하게남의논문모아다가짜깁기나해서는그거다가짜박사입니다.
박사학위는모양으로달고다니는악세서리가아니거든요.
요즘,창조라는말이세상에많이회자膾炙됩니다.
그만큼창조라는게어렵다는이야기이지요.
창조경제라는말을쓰는데먹고사는문제이기때문입니다.
남들보다다른나라보다앞서가야먹고살수있으니그렇습니다.
자연을사랑하고책을많이읽어야합니다.
창조의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