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점하나

저멀리가물가물하게

겨우겨우보이는까만점하나
점점자라서눈앞에잘보이는가싶더니
다시가물가물겨우겨우보였다.
허虛하다가실實인가싶더니다시허虛하다.

몸과마음,힘든세상살이
까만점하나로시계추처럼
왔다가갔다가.

그럴지라도신비스럽다.
단정한몸과마음으로
청년의청신靑新함으로
4월을살고5월을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