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별 글 목록: 2015년 6월 16일

밥이야기

누가그랬습니다.

보편적인생각일지모르지만,
"먹고싶은게있는데돈이없어사먹을수없다면
자신이너무초라해보인다."
그래서그런가그사람은식탐食貪도있어늘기름진배를달고다닙니다.

뚱뚱한사람을보면혐오감嫌汚感이생깁니다.
특히젊은사람이배가불쑥나와다니는꼴은더럽다는생각까지듭니다.
배고픈사람과나누어먹으면똥糞배를달고다니지는않는다고생각합니다.

인격人格이있다는것은나누어먹을줄아는사람을말합니다.
혼자쳐먹고똥배나온사람이인격이있습니까?
돈과권력명예도나눌수있는사람이인격있는사람입니다.
뭐든혼자쳐먹겠다고하는사람은비인격자입니다.

사업하는젊은사람이점심을사겠다고했습니다.
모처럼그렇게청하니그러자고했지요.
고급외제승용차로데리러왔습니다.
워커힐뷔페로가자고하기에동의하고도착하니
중국관광객들로넘쳐나던호텔은한가롭기까지했습니다.
손님보다종업원이더많아보였습니다.
2층뷔페로올라갔습니다.
미리예약하지않으면당일은예약도할수없었는데
오늘은오늘예약을하고왔다고하더군요.
<메르스>때문이지요.

교통편도대중교통을기피하여자가용출근족들이늘었다고하더군요.

어쨌거나점심을먹으러왔으니,
이것저것종류도많으니식탐이생깁니다.
먹고먹고또먹고배가부르도록먹었습니다.
밥사는사람마음도생각하여..

사람은배가부르면마음이부드러워집니다.
이런저런이야기를하며두시간의식사시간을가졌습니다.
한끼의식사로하루를살았습니다.

이젊은이는꽤괜찮은사람입니다.
기부라는것도할줄알고윗사람에게밥도살줄알고..

좋은음식맛있는음식을대할때면늙으신어머니생각이납니다.
마음대로다니시기도힘들고음식드시는것도시원치않으시고
효도라는것도지난후에는후회뿐이지요.
밥한끼사드려도잘드실때에사드리는거그게효도입니다.

길거리에서구걸하는사람을만나는때가있습니다.
안하면모르거니와해야지하면밥한끼점심한끼굶어도좋습니다.
밥한끼값은주어야한다고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