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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대는없습니다

안전지대는없습니다.

가장안전하다고생각했던곳이
가장위험한곳이되기도하고
저급低級이오히려고급高級이기도합니다.

살사람은살고죽을사람은죽습니다.
죽을사람이살거나살사람이죽는법은없습니다.
모두가죽는법은없습니다.
언제나남은자가있어
세상을활보活步합니다.
죽은사람은어느새잊혀갑니다.
잊혀야합니다.
죽은자의이름을꺼내어
산자의세상에내놓는것은
시계를되돌리는어리석은짓거리입니다.
시계를되돌린다고시간이역류逆流하지는않습니다.

사람은더도아니고덜도아니고자기시간만큼의삶을살다갑니다.
이세상에더머무르고싶다고해서억지부리면안됩니다.
결국그가죽을시간에죽습니다.

과거와현재와미래라고하는시간의굴레는단절의시간이아니라연속성이어서
단한사람에게서끝나는것이아니라계주繼走의터치와도같습니다.
그가속한공동체속에서발현發現됩니다.
가시적可視的인것만가지고논論한다면오류에빠질수밖에없습니다.

세상에안전지대는없습니다.
안전하다고생각하는것뿐입니다.
안전하다고생각하는곳이더위험하기도합니다.

사람은이세상을살면서그저할수있는최선을다하는것뿐입니다.
프러스알파마이너스알파는사람의일이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