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스에화분이있어날마다물을주어야합니다.

비가오는날은하늘天이대신하지요.

화분에있는식물들이잘자라고있다는것은

멀리여행을떠나지않았다는증거이기도합니다.

화분이없다는것은여행을자주하거나게으른사람일지도모른다는생각이듭니다.

물론다른사람이돌볼수도있겠으나,,아무튼그렇습니다.

비온다는일기예보도있었으나혹시나하는생각에오늘이른아침도물을주려고

테라스에나가는데발끝에차이며검은구슬같은게또르르굴러갑니다.

별거아니겠지하다가돌아서서주워보니이제자라기시작하는상수리나무열매도토리입니다.

까치가물어다떨어뜨린것이지요.

생존을위하여먹을수있을까하여딴것인데먹기에는아직그랬던모양입니다.

생명을가진것들은살기위하여본능적으로먹을것을찾습니다.

사람도이에서벗어나지않지요.

문화는그다음입니다.

기본적인생존이있고좀더여유롭고넉넉해야

즐기는문화로서의호사好奢의옷을입습니다.

블로그에자기의글과흔적을꾸준하게남기는사람들은

대체적으로기본적인욕구를해결한사람들이라는생각을합니다.

먹물을먹은표현의욕구가강한사람이거나.

그저매일매일먹고살기바쁘거나다른즐거움쾌락을좇는사람들은

그들삶의방식대로평균적인삶을습관대로살아갑니다.

자기개인홈이있거나블로그를떠나지않는사람들은글로표현해야

살아있다는느낌을받거나직성이풀리거나,,

하여간에자기표현욕구가강한사람입니다.

그냥심심풀이로재미삼아하는사람도있고장사꾼의광고수단으로활용되기도하고.

어쨌거나글쓰기를하는사람들은그표현욕구를참기힘들고

표현했다는것은누가봐주기를바란다는뜻이고.

여성들의노출욕구도생존과번성,번영으로가는길이라고본능적으로느끼는지도모른다.

별생각없이벗는백치白稚도많이있을것이다.

신문사블로그는절대로일방통행식의

무료서비스가아니라는거사社측側에서더잘안다.

그들은머리를달고만다니고있지아니하므로.

그래서누구나안다사社측이나블로거나.

신문사와블로거는상생相生이라는거.

그런데이제는사측이상생이라는생각을접은거야.

토사구팽이라고해야하나하여간에.

내가주인이니나가라는갑甲질을시작한거지.

을乙은생존을위하여발버둥을쳐보지만.

계란으로바위치기라는걸너무나잘알거든.

그래서갑질을하는것이고.

팽팽하기만해도절대로갑질을못하지.

고맙고감사하다는사람도더러있는모양이던데마음이여린사람이거나

바람부는데로이런들저런들하며사는사람이거나분별이모호한사람이거나

상처를위로보상받기위함이거나.

아니면갑과의어떤인연으로물타기를하는것이거나.

세상에절대로공짜는없는것을알아야해.

을乙의역할이끝났다생각하니갑질을하는거거든.

을乙은생존을위하여이미흩어졌거나흩어져서차선책을모색해보거나

더좋은곳을물색하거나그냥그들이만든놀이터에서상주하거나

새로운곳에터를잡고개천에서물을먹는개처럼주위를경계하며.

그러나어디서나자신이갑甲이되지않는한에는을乙로남아야하고

갑甲의갑질은계속될것이라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