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소피所避로일어나니비오는소리가나문을여니
이미흥건히내렸습니다.
아뿔싸!가을농사지은대추청양고추땅콩등을테라스에말리고있었는데
젖었습니다.부랴부랴소쿠리들을들고들어오니물이뚝뚝떨어집니다.
돌침대에불을지피고널었습니다.
그럴지라도가뭄에가을비내리니좋고산야는더곱게가을을단장하겠지요.
한강변에지인이나친구이웃들과함께가끔가는두부요리집이있습니다.
자동차가있어야갈수있는곳인데도지인들의얼굴을가끔보게됩니다.
그만큼음식을잘한다는거지요.
맛에더하여청결하고친절하고경관좋고주차장넓고값도착하고..
계산하고나오는데입구쪽에식사에초대된블로그블로거들의명단이있었습니다.
블로거들이앞다투어음식점을소개했나봅니다.
광고보다몇십몇백배의효과를보는것이지요.
어떤경로로파악되었는지모르지만음식점측에서
감사의표시로그블로거들을초청하고음식을대접하겠다고했습니다.
그렇지않아도입소문으로잘되는음식점인데블로거들이도와주니.
음식점을소개하는블로그들이참으로많습니다.
정말로그만한가치가있는지가보지않아모르겠는데
광고의성격을가진것도많다고하니한편씁쓸하기도합니다.
하도그러한블로그들이많으니진위眞僞를판별하기가어렵습니다.
소개된맛집을멀리서찾아갔다가낭패를당하는경우가자주발생한다하니.
동해로갈까?
서해로갈까?
남해로갈까?
두루두루한바퀴돌까요?
참좋은가을입니다.
좋은기억좋은사람좋은맛을만나는멋있는맛있는가을이었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