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미장원에 가지 않았더니
머리털이 귀를 덮고 뒷머리가 더부룩하다.
날잡아 시간 만들어 큰맘을 먹고서야
자주 가는 미장원을 갔는데
이런, 가는 날이 장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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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장시간 기다릴 수 없어 동네 한 바퀴 돌아
마음에 맞을만한 미장원을 찾는데
새로 지어진 건물에 미장원이 생겼네,,
문을 열고 들어가니 10분만 기다리라고 한다.
새 건물에 새 인테리어라 깨끗해서 좋고
천장 高고가 높아 답답하지 않아서 좋고.
원장 미용사 인상도 좋고
내 머리도 마음에 들게 커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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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렇게 하기로 했다.
먼저 가던 집과 새로생긴 집중에
바로 머리를 커트할 수 있는 집에서
커트하기로..
미리 전화를 해보는 것도 좋고.
커트하면 하루는 기분이 좋다고 하던가?!
내가 둔해서 고루해서 그럴까 사람 바꾸는 거에 낯설다.
그것뿐인가?
그래서 늘 가던 집에 가고 늘 다니던 길로 다니고
한집에 오래 살고 ..
오래 묵은 포도주가 좋고 오래 함께 한 사람이 좋다.
함께 늙어가는 老夫婦노부부 참 보기 좋아요!
그런데, 세상살이가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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