間隙간극

아무리 친밀한 사이라 하더라도
어느 순간 間隙간극이 생겨난다.
별거 아니라 생각하지만 그 간극을 좁히는 거 그리 쉬운 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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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사람과의 관계성 속에서는 더 말할 나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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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可近不可遠불가근불가원이라는 말이 있다.
너무 가까이도 너무 멀리도 하지 말고 間隙간극을 설정하라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넘지 말아야 할 線선을 지킬 수 있다는 말이고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는 말도 된다.
너무 情들면 떠나야 할 때 이별이 힘들고
공연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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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자 살자 이판 사판 이것처럼 쉬운 것도 없다.
길이 하나밖에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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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진실하면 믿으면 성실하면 잃어도 좋다고 각오하면
상대에게 傷處상처와 후유증을 남기지 아니하면
그렇다면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간극은 일부러 만들어서도 아니 되지만
간극을 좁히려고 무리해서도 아니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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