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舊屋구옥, 동네에 갔다가 앞집에 사는 노부부를 보게 되었습니다.
팔십 넘은 할머니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하겠다고 합니다.
수술하는 거야 자유지만 그 나이에 가능한 일인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의사가 해도 된다 했기에 한다고 하겠지요.
할아버지는 70대에 같은 수술을 했는데 잘 살고 있고.
임플란트도 했을 것이고.
노부부는 長壽장수의 복은 받은 거 같습니다.
그들의 부모님도 장수하셨으니.
넉넉하지는 못해도 연금으로 노후를 사는데 별걱정은 없는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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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하면서 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옛날 같으면 그냥저냥 살아야 했을 것인데
삶의 질이 좋아지기는 했습니다.
자녀들에게 노후를 의탁하지 않고 부부가 함께 偕老 해로하는 게 보기 좋습니다.
부부가 같이 80줄인데도 노인병원 신세를 지지 않고 정신도 좋고.
그만한 福복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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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살펴보니
죽는 복이 좋아야 한다는. .
요양병원에 가보면 地獄지옥이 따로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지옥이 滿員만원이어서 이들을 데려갈 공간이 없나 보다
그래서 지옥문 앞에서 줄 서서 대기하고 있구나.. ㅎㅎ
이 웃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地上지상에서의 삶의 허무를 보는 듯하거든요.
그렇게 끝나는구나 하는 거.
생을 마감하는 거 가장 어려운 것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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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조금 다를지라도 너도 나도 우리도 그렇게 가는 겁니다.
天國천국과 地獄지옥은 각자 개인의 종교적 관점입니다.
不信者불신자라 하더라도 遺棄유기된 자라 할지라도 지옥을 좋아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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