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글 목록: 시詩poème,Gedicht

만방萬方이봄으로가득한데

늦은밤허기虛氣가들어

라면으로부터출발하여빵과일과자음료수등등하며

집안에있는먹거리를청소기흡입하듯먹어버렸다

아침에일어나니속이부글부글하다

탈이난거다

만방萬方이봄으로가득한데

마음도허기지고몸도허기가들었다

만방이봄으로가득한데..

떠나야한다떠나야한다

역마살이다

동해로고래잡으러떠나야한다

빈손으로돌아오더라도

다시허기지더라도..

만방이봄으로가득한데

몸과마음은그러하고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