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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시詩

어머니를모시고북한강

남한강한바퀴휘돌아
맛있는점심을사드리고돌아오는
자동차안에서
시詩한수하셨습니다.

자네집은참좋아
자리에누워서도
산이보이고나무가보이고
시냇물흐르는소리가들리고
바람부는게보이고
하늘이보이고
구름이보이고
해뜨는게보이고
보름달초승달이보이고
비오는게보이고
눈오는게보이고

공기좋고다좋아
마음편안하고잠자리도편안하고
그런데나는시골이더좋아
그곳은나의생애전부를보낸곳이야

아들과의가을동거同居를끝내시고
이제시골본가本家로내려가시겠다는
의중意中이십니다.
내려가시면또불현듯언제올라오셔서
데이트도하시고또동거를시작해야합니다.
참좋으신엄마어머니건강강건하시고
우리곁에오래오래함께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