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으로방향을잡아가다가
의암댐을지나화천방향으로가다가
춘천댐을건넜습니다.
청평사가는길로행하다가
중간사거리쯤에있는
닭갈비와막국수집으로들어갔습니다.
아,,맛이담백하고칼칼하고좋았습니다.
나와서서울방향으로가다가
전망이참좋은커피집에서
의사선생님은삼가하라하셨지만
아메리카노를천천히맛있게
창밖호수풍경을바라보며.
가을은점점깊어가고있었습니다.
북한강이바라다보이는곳에서
깊은잠에빠져들고짙은코발트색色의
꿈을꾸었습니다.
죽을것같은가을색色으로온산야가
물드는것을보았습니다.
강변에자동차를세웠습니다.
강변은온통꽃밭이었습니다.
가을바람이아주기분좋게불어왔습니다.
어스름한저녁은찾아오고
가로등에불빛이매달릴즈음
전화벨이울렸습니다.
허허虛虛로움과그리움이교차하면서
마음속에샘泉이솟았습니다.
그우물에깊이를알수없는두레박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