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후유증으로 맛에 대한 감각이
상실되었다고 할 정도로 입맛이 없습니다.
무엇을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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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뷔페 이후 입맛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돼지갈비가 먹고 싶었습니다.
이웃에게 전화를 했지요.
“좋은 일 좀 해라! 돼지갈비 먹으러 가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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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력해서 善선을 이룬다고
맛있을 것이라는 洗腦세뇌때문인지
오래전 돼지갈비를 맛있게 먹었을 때의 맛이 기억나면서
배부르도록 먹었습니다.
이웃도 덩달아 많이 먹고.
값이야 덩달아 많이 먹은 사람이 내겠다고 生色생색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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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이 좋았습니다.
후라이팬의 기름냄새가 脾胃비위를 상하게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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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매화가 개나리가 산수유가 작은 풀꽃도 ,,
山野산야의 나뭇가지마다 물이 오르고
생명이 부풀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살아 있음이 소중한데
건강하게 살아 있어야 의미가 있고
좋은 음식을 맛있게 먹어야 건강할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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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니
좋은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이
가장 큰 축복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먹어야 시작할 수 있으니 먹지 않고
무엇을 시작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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