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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風불고비雨오고

어제부터바람風불고비雨오고

언제가뭄이있었나싶게바람과비를걱정하게되었습니다.

가뭄이계속되거나장마가계속되거나태풍이오면

사람이할수있는최선을다해보지만

곧한계상황을만나게되고하늘을바라다보게됩니다.

적당하게라는게사람의생각이지

마음대로할수있는게아니잖아요.


하늘天을올려다보며신神God을부르게됩니다.

그래서인간의연약함을잘간파한철학자칸트는

인간의요청으로서의신을말했는지도모릅니다.


사람은근본을버리면망亡가지기시작합니다.

사람의아집과교만은하늘로치솟습니다.

하늘을잊고살거나없는것으로간주해버리고.

그러다가어느날인생에극심한가뭄이들거나

비를동반한태풍을만나게됩니다.

상상조차할수없었던고난이성난파도처럼밀려옵니다.


현대인의최고최대의가치는무엇입니까?

돈錢입니다.

돈이면뭐든지할수있다는믿음이충만합니다.

속俗만그러한가요.

성聖도마찬가지입니다.

俗과聖을구별짓는다는게개그같습니다.

교언영색하는게어찌그리유사한지요.

그래도쪼끔덜하니짝퉁?이라고해야하나요.

요즘언론이라는것도이것저것따질거없이

기대하는바없습니다.

다돈錢귀신들같거든요.

돈이된다싶으면안면몰수하고믿음을배신합니다.

정의정론이라는거이게상수거든요.

그런데어떤가요.錢이상수입니다.


근본을잃어버리면망亡합니다.

정의정론진실성실사랑..이러한것들은눈에보이지않아서

소홀해지거나잊고살고나없는거처럼살아가는사람많습니다.

돈만따라가다가는시력視力을상실하게되어있습니다.

그래서보이는게없으니갈팡질팡하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