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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날에 ..

시청광화문청계천서울역등에서시위하는분들에게늘이야기한다.

여러사람피해주지말고한강시민공원에가서하라고말이다.

신문방송인터넷기자들다불러놓고..

얼마나좋은장소인가말이다.

시끄러운거싫고싸움질하는거싫다.

사람들은돈생기는거떡생기는거,아닌일에피튀기며싸움박질이다.

참으로볼썽사납다.

별거아닌일에죽을둥살둥퉁탕거린다.

부정부패도아니고민주화투쟁도아니다.

점잖게몇마디했으면그것으로된거다.

세상은생각보다넓고깊고높다.

싫다면떠나보는것도좋은일이다.

더좋은기회가될수있으니말이다.


겨울이다.

한겨울이니추운거당연하다.

그런데지금추운거는추운게아니다.

봄가을날씨같으니말이다.

뉴욕에는벚꽃이만개했다는소식을듣는다.

뉴욕의겨울추위소리들으면이가다시린데말이다.


그래도겨울추위아닌가?!

몸과마음이뜨겁고목이마른날이다.

연식이오래된세컨드승용차를몰고나갔다.

오늘이벌써12월하고도18일아닌가?

한바퀴휘돌아앞이탁트인전망좋은커피전문점에서

연한거진한거선택하라는여자종업원말에

"찐하게아메리카노로,,,"주문을했다.

큰머그잔으로넉넉하게시커먼커피가배달되었다.

아메리카노를마실때마다아마도내속이

시커멓게물들었을것이라는생각을하며웃는다.

"나는속이시커먼사람이다!ㅎㅎ"


점심값이나커피값이나비슷하다.

이북노동자월급이4천원이라하던가?!


어쨌거나오늘은이것도저것도찐한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