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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크리스마스

오랜만에전철을타게되었습니다.


엄마가딸아들을데리고옆자리에있습니다.

그러하니그들이하는말이토씨하나까지잘들립니다.

초등학교1학년인딸이학교에서불우이웃돕는일이있었는데

지갑에있던돈모두를불우이웃돕기에냈다고했습니다.

엄마가눈을동그랗게뜨며왜그랬니?!하니

"불우이웃을더많이돕고싶어서!"

엄마는무엇이라말하려다가잠시멈추고

숨을고르며"참잘했다!"


그아이도돈이아깝고소중하다는것을너무잘알터인데

그아이의마음이곱고순수하고예뻤습니다.

그아이가가진모든것을가지고도왔으니..

어린아이만도못한어른들이많다는생각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