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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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때문이라며
늘 함께 있잡니다.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이라며
어디든 함께 하잡니다.

죽도록 사랑하기
때문이라며…
성냄도 화냄도 다 사랑 탓이랍니다.

지독한
그 사랑이
구속이며 욕심인 것을 그는 모릅니다.

주어도 주어도
모자란다는 그 사랑 앞에
숨 막혀 하는지를 그는 모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이랍니다.

 

 

4 Comments

  1. 데레사

    2016년 3월 18일 at 7:49 오전

    아무리 사랑해도 너무 붙어 있으면 힘들어요.
    ㅋㅋㅋ

    • 초아

      2016년 3월 18일 at 5:56 오후

      사랑도 숨을 쉬는 휴식시간이 필요한거죠.ㅎㅎ

  2. mutter999

    2016년 3월 18일 at 1:35 오후

    나는 그게 사랑이 아니라하고
    그는 그게 사랑이랍니다.

    당신은 사랑을 모른다고
    사랑한다소리 하지 말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 초아

      2016년 3월 18일 at 5:57 오후

      그게 사랑의 평행선인가봅니다.
      그와 나의 사랑의 차이라할까요?
      저도 그런 사랑이라면
      사랑한다 말하지 말라 부탁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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