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3

틀니a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
고단했던 당신의 삶

고랑 고랑 앓는 자식
키우시느라 애 태워 그랬나요.
안으로 안으로 곪아서 그랬나요.

가지 많은 자식들
탕탕 박은 가슴 못
그 때문이셨나요?

지금도
그리움의 파도로
밀려오는 당신

징그럽다
보기 싫다.

그리도 싫어했던
당신의 틀이
오늘은 그마져도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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