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숲

나뭇잎

 

 

 

 

 

 

 

 

짙어가는
푸른 오월
영산홍 더욱 붉고

산굽이
돌고 돌아
나폴 나폴 노랑나비

후미진
언덕배기
들꽃 위에 노닌다.

햇볕도
바람도
숨죽이며

스쳐가는
한낮의
숲 속

 

 

2 Comments

  1. 데레사

    2016년 3월 28일 at 7:48 오전

    아침에 나가보니 목련이 활짝 피어 버렸더라구요.
    세월은 참 빨리도 갑니다.
    곧 4월, 만물이 생동하는 이 시기에
    우리도 생동해요. 초아님.

    • 초아

      2016년 3월 28일 at 8:28 오전

      여기는 벌써 꽃잎이 뚝뚝
      이렇게 올 해의 봄 도 보내야하는가봅니다.
      세월은 무시하고 그렇게해요.
      우리 함께 생동합시다.
      언니랑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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