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씨

홀씨

 

 

 

 

 

 

 

 

털처럼
가볍고 작아
무엇하나 품지 못할것 같지만….

작은 인기척에도
묵은 기쁨과 슬픔까지
매달고 날아오른다.

세상일 내 몰라라
벗어던지고
저혼자 동동

아무것도 모른다고
시침때는 홀씨
바람탓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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