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척주동해비와 평수토찬비 안내판과 육향산 오르는 돌계단 전경]
삼척시에 오면 으례히 들려야 할 곳으로
척주 동해비와 육향산 입구 계단 옆 돌 비석머리라 한다.
그러나 숫하게 오고갔지만, 스쳐지나쳤다.
특별한 일이 있거나, 제사 참석차 들리는 시댁 형님댁이기에…
공사다망(?)하여 들리지 못하였는데, 이번 강릉 시아즈버님 기제사 참석하려
가는 길에 점심을 먹으려 들린 식당 옆쪽에 있는 이곳을 들려보았습니다.
[안내판 글 내용]
[안내판 영문 글 내용]
[육향산 안내도와 안내판 글 내용]
삼척 포진성과 미수 허목의 유적지를 둘러보려면
입구의 돌 계단 오른쪽 옆으로 7개의 비석군이 있다.
이곳을 통과하지 않고는 오를 수가 없다.
물론 뒤쪽 다른 길로 오르는 길도 있지만…
[척주동해비 건립터 안내판 글 내용]
비석군 앞쪽에 세워져 있던 안내판 글입니다.
[우측 에서 담아 본 비석군 전경]
조선시대 동해안 9개군의 수군을 통제하던 삼척포진영이
있던 곳으로 포진영의 수장인 營將(영장)과 관찰사의 선정비가
곳곳에 세워져 있었는데 모두 이곳 한곳에 옮겨 세워놓은것이라 합니다.
선정비와 불망비라고 불리우며 관찰사2명과 영장5명의 비석이다.
[비석군 안내판 글 내용]
[좌측에서 담아 본 비석군 전경]
비석 앞 부분을 다른 여느 비석과 마찬가지로 누구를 위한
비석인 지가 새겨져 있으나, 특이한 것은 다른곳의 비석과는 다르게
비몸과 비두가 한 몸으로 되어있으며, 다른 선정비의 머리문양은 용이나
꽃 조각이 새겨져 있는데, 이곳은 판이하게 다르게 추상적인 무늬가 새겨져 있다.
마치 산이나 파도를 표현한 것같은 율동감이 느껴지며,
가운데 크고 작은 동그라미는 해가 뜨는 풍경같기도 한 기하학적인 무늬가 새겨져 있다.
이는 일출을 디자인한 문양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관리를 조롱하는 문양이라는 이야기도 있으며,
또는 남근과 여근의 표현으로 해석하는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바라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달리 해석되어지고 있다.
관찰사 홍상국 재현 유혜불망비
관찰사 민상국 영위 유혜불망비
영장 장공 계환 영세불망비등 이 세워져 있다.
張啓煥(장계환) 本貫(본관) 仁同(인동)
哲宗朝(철종조)에 武科(무과)에 及第(급제)하여 折衝將軍(절충장군)
三陟府使兼(삼척부사겸) 營將(영장)을 역임하였으며 三陟(삼척)고을
百姓(백성)들이 세운 永世不忘碑(영세불망비)도 이곳에 세워져 있다.
[척주삼척동해비 오르는 돌계단]
내일은 동해안 방위의 보루였던 ‘三陟浦鎭城址(삼척포진성지)’
표석비와 六香亭(육향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