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역사 박물관이 된 선교사 블레어 주택 2

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동산동 424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 26호

20170207_134035a[동산병원 근대로의 여행(골목투어) 입구]

20170207_134153a[골목길에서 담은 교육 역사 박물관 전경]

며칠전 들렸지만, 내부를 볼수 없었기에..
행여나 하고 근처를 지나치다 다시 들렸다.

20170207_134209[아랫쪽에서 담은 교육 역사 박물관(선교사 블레어 주택)]

20170207_134243[교육 역사 박물관 안내팻말]

초록발판위에 신발들이 가지련히 놓여 있는게 눈에 띄었다.
살며시 문을 열어 보았더니 열린다.
오메 좋은거~~~

20170207_134309a[문 우측으로 보이는 박물관 내부 전경]

20170207_134325[뻥튀기 기계]

압력이 걸려 있는 용기에 쌀을 넣고
밀폐시켜 가열하면 용기 속의 압력이 올라간다.

이때 뚜껑을 갑자기 열면 압력이
급히 떨어져서 쌀알이 수 배로 부풀게 된다.

이것을 튀긴쌀 또는 膨化米(팽화미)라 한다.
이 때 용기의 뚜껑을 열면 뻥하는 큰 소리가 나므로 뻥튀기라고도 한다.

20170207_134341[손풀무]

바람을 일으켜 불을 피우는 데 사용되는 생활용구.
손잡이를 밀고 당기는 방식으로 바람을 일으키는 손풀무는
덜 마른 장작이나 벼를 찧고 난 왕겨로 취사를 할 때
바람을 일으켜 불을 피우는 데 사용하는 도구이다.

풀무로 바람을 일으키는 일을 ‘풀무질’이라 한다.

20170207_134346[風具(풍구)]

벼, 보리, 팥, 콩, 및 등 곡물에 섞인
쭉정이, 겨, 먼지 등을 가려내는 농기구.

나무로 만든 둥근 통 안에 여러 개의 날개가 달린 축을
장치하고 밖에서 이것을 돌리면 큰 바람이 나도록 만들었다.

위에는 곡식을 흘려 넣는 아가리가 따로 있으며,
축을 돌리면서 곡식을 부으면 겉껍질이나 검부러기들은
바람에 날려 옆으로 빠져나가고 낟알만 아래로 떨어진다.

한 가마니의 쌀을 내리려면 3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1층 교육. 역사관
2층 3.1운동 역사관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2층은 노후가 되어 개방하지 않고, 현재 수리할 준비중이라 하였다.

1층 만이라도 둘러보셔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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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7_134539[전시관 내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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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7_134614[새끼 꼬는 기계]

짚으로 꼰 길 줄로 초식, 고식이라고도 한다.

두 가닥의 볏짚을 양 손바닥으로 비벼 꼬는데, 오른손을
바깥쪽으로 왼손을 안쪽으로 끌어당겨서 꼬는 것이 일반적이다.

굵기에 따라 가는새끼, 중간새끼, 굵은새끼, 동아, 밧줄 등
종류가 많으며, 짚신의 새끼날, 가마니포장, 지붕의 영새끼,
소고삐 등 쓰임새도 다양하였다.

농경시대 이후부터 널리 쓰였고, 손으로 직접
꼬아서 쓰다가 기계를 써서 대량생산을 하게 되었다.

1970년대 이후부터 비닐 끈이 보급되자
거의 그 쓰임새를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20170207_134625[베틀]

삼베, 무명, 명주 등의 씨줄과 날줄을 이용해 옷감을 짜는 틀을 말한다.
실이 감겨진 도루마리를 베틀에 걸어놓고 한 손으로는 바디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북을 들어 발을 당겼다 폈다 하면서 배를 짜 나간다.

이와 같이 베틀을 이용하여 옷감을 짜는 일을 ‘길쌈’이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국시대부터 본격적인 복식생활이 시작되면서
기본적인 베틀 구조가 형성되었고 조선시대에 이르러 오늘날과 같은
베틀이 사용되었다.

베틀은 전통사회의 과학기술이 잘 응용된 집적물이며,
오늘의 방직기술 또한 베틀의 원리를 응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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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7_134701[풍로, 막대저울, 화로 손잡이 다리미 등]

20170207_134718[다리미(전), 굴뚝 다리미]

다리미(전) :
열과 압력, 섬유의 적당한 습기를 이용해서
의복의 구김살을 펴고, 주름을 잡는 데 쓰이는 용구

예전에는 숯불을 담아서 쓰는 숯다리미가 많이 사용되었는데
지름이 20cm 정도의 오목한 그릇 모양으로 주철로 만들어졌으며,
바닥은 매끄럽고 나무로 만든 긴 손잡이가 달려 있다.

두 사람이 다림질감을 마주 잡아 당기며 그 위를 문질러 다림질한다.

굴뚝 다리미 :
19세기 종엽 제작된 재래식 다리미는
오늘날의 전기다리미와 비슷하나 숯불을 넣고 사용하는
다리미가 있고, 숯불이나 연탄불 위에 다리미 자체를
올려놓아 뜨거워졌을 때 사용하는 것도 있다.

20170207_134802[미군정청시대 교과서(1945~1948)]

20170207_134807[개화기 교과서(1895~1910), 일제강점기 교과서일제강점기 교과서(1911~1945)]

20170207_134812a[신명학교 악대부]

본관 건물 운동장에서 악대부가 소북을 치고 있는 모습이다.
뒤에 보이는 건물이 신명학교 전신이다(1940년)

20170207_134830[한국전쟁 기간 중 교과서(1950~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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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칸  : 여름 겨울 방학책.  각종 참교서

아랫칸 : 잉크병, 펜촉, 잉크 흡수기.
1970년대 이후 하용하던 음악도구. 1970년대 사용하던 체육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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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칸  : 일기장, 1950~1960년대 사용하던 문구류
1980년 당시 영신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이 쓴 1년치 일기장

아랫칸 : 1970년대 사용하던 미술도구 그밖에 필기구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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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7_135000[교실 풍경]

20170207_135004a[교복과 키타]

20170207_135017[칠판]

20170207_135041[풍금]

원래는 서양의 오르간이라는 악기의 한자식 번역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오르간 중에서 리드 오르간을 일반적으로 풍금이라고 한다.

20170207_135104a[벽시계]

일제강점기 태협식 수동시계(1940년대)
기증자 : 전재규 교수(마취동증의학과)

20170207_135112[난로와 난로위 철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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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7_135224[書堂(서당)]

서당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랫동안 존속되어
초등 교육을 담당한 사립 학고로서 고구려의 정당이나
고려의 서재등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서당은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더욱 활발해져서
선비와 평민의 자제로서 사학이나 향교에 입학하지 못한
8.9세에서 부터 15.16세에 이르는 자들의 유학도장으로 중요시 되었다.

서당은 비록 사설이라고 하나 지방민의 교화와 유학의 학풍등에
끼친 영향을 인정하여 나라에서 감독, 장려, 개선을 꾀한 일도 있다.

교과목은 천자문. 동몽선습. 통감. 소학. 시경. 사기. 당송문. 당류등를
공부하였는데, 이는 사학이나 향교의 예비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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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7_135525[교육 역사 박물관(선교사 블레어 주택) 전경]

교육 역사 박물관 내부를 둘러보고 나오며,
다시 들리길 잘하였다는 생각으로 넉넉한 마음이 되었다.

 

2 Comments

  1. 데레사

    2017년 2월 8일 at 8:26 오전

    저 다리미 숯불을 담아서 다리면 불똥이 날리기도
    하고 큰 빨래는 붙들어줘야 다릴수 있고 참 불편했지요.
    그렇지만 이제는 다 그리운 옛 살람실이 들이지요.

    옛 물건들을 보면서 고향생각을 해 보네요.

    • 초아

      2017년 2월 8일 at 11:18 오후

      저도 어머니와 빨래를 맞잡고 다림질 하였던 기억이..
      불똥이 잘못 떨어지면 빨래에 구멍이나기도 하였지요.
      추억의 물건들을 보며 어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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