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국 주택 大邱華僑協會(대구화교협회)

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남일동 142
등록문화재 제 252호

20170228_164618[대구화교협회건물(서병국주택) 전경]

1900년대 초반 진골목에서 위세를 떨쳤던 서병국은
지금의 화교협회와 화교소학교 일대 대지에 저택을 지어 살았다.

서병국은 약재상을 상대로 객주일을 보면서
부를 누렸으나 1946년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0170228_164721a[안내판 글 내용]

20170228_164738a[華商公會(화상공회) 현판]

20170228_164656[대구화교협회건물(서병국주택) 전경]

1929년에 지은 붉은 벽돌의 2층 서양식 주택이다.
대구 지역 부호인 서병국이 당시 대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국 건축가 慕文錦(모문금)에게 설계와 시공을 맡겨 건립한 것이다.

벽돌은 평양에서 구워 오고 나무는 금강산에서 가져온 것이라는 설이 있다.
HID(방첩대) 건물로 이용되기도 했다.

20170228_164728a[韓國華僑協會(한국대구화교협회) 현판]

20170228_164649[대구화교협회건물(서병국주택)]

전체적으로 중앙 현관을 중심으로 좌우 대칭형이며,
현관의 포치(porch)는 반원형 아치로 장식해 정면성을 강조하였다.

수려한 미관을 자랑하는 대구 지역의 대표적인
근대 건축물로 현재 대구화교협회 사무실로 이용되고 있다.

 

20170228_164709[華僑協會(화교협회) 출입구]

서병국 사후 이 건물을 화교협회에서 매입하여 아직까지
협회건물로 사용하고 있고 현재 부지내에 화교소학교도 들어 서 있습니다.
내부는 문이 닫혀 있어서 둘러보지 못하였습니다.

화교협회 앞쪽에는 대구화교 소학교가 있습니다.
둘러 보시려면 요기 클릭 하셔요.

 

4 Comments

  1. 데레사

    2017년 3월 18일 at 11:08 오전

    경주에도 우리집 앞에 화교학교가 있어서
    운동회구경도 갔었어요.
    그때는 자유줌국, 그러니까 오늘날의 대만학교
    엤는데 지금은 다 중국으로 흡수되어 버렸지요.

    세월이 뒤숭숭해도 봄은 오고…
    착잡한 마음입니다.

    • 초아

      2017년 3월 18일 at 11:04 오후

      사드문제로 중국과 좀 껄끄럽게 되었지요.
      그러나, 우리나라를 지키는 일이라면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이겨나가야한다 생각합니다.
      봄은 오건만 나라의 봄은 언제올지..같은 마음입니다.

  2. 김 수남

    2017년 3월 19일 at 10:50 오전

    자세한 안내 감사합니다.
    안동에도 화교학교가 있었는데 쌍십절이라고 10월10일에 무슨 특별한 행사를 했던 생각이 납니다.여고시절 다른 나라 민속 무용을 하는 행사가 있었는데 저희 조는 중국춤이어서
    화교학교에 가서 배웠던 기억이 납니다.
    언니 덕분에 곳곳을 잘 구경하며 지식도 더할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은혜 가득하신 복된 주일 되세요.

    • 초아

      2017년 3월 20일 at 6:16 오전

      雙十節(쌍십절)은 중화민국의 기념일 중
      하나이며, 매년 이날이면 축하행사를 하지요.
      타국에 나와 살아도 그날을 잊지않고
      큰 행사를하며 함께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뉴스를 통해서 자주 보았습니다.
      수남님은 중국춤을 화교학교에서 배우셨군요.
      늘 주안에서 삶을 살아가시는 수남님
      항상 강건하셔요.^^

Leave a Reply

응답 취소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