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보고 드립니다.

일반병원에서 119로 종합병원 응급실로,
그리고 응급 중환자실에서 하루밤을 지내고,
다시 호흡기질환 일반병실 5동으로 옮겼으나, 의식을 잃어
다시 뇌질환응급실로 옮겼다.

뇌질환응급실은 면회가 하루 30분으로 정해져있으니,
밖에서 마냥 기다릴 수 없어서 집으로 와서 면회 시간에 맞춰
병원으로 집으로 2틀을 그곳에서 지내고 3병동 일반 신경과 병실로 옮김
그곳에서 3일을 지난 후 그쪽 치료는 거의 마무리가 되었다면서
간호. 간병통합서비스 6병동으로 옮겼다.

토요일 막내도 서울로 올려보내야하는데,
다행히 보호자가 필요없는(있어도 됨) 병실로 옮기게되어 각자의
삶의 터전으로 가야하는 아이들도 남아 있는 나도 여유를 가질수 있게 되었다.

20170507_084601[간호. 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이곳은 2016년 12월 26일 부터
전문 간호인력 24시간 의료 서비스 제공하는 병동이라 한다.

징검다리 연휴라 좋기도 나쁘기도 하다.
그 덕분에 막내가 휴가를 반납하고 내려와 아버지 간호를 도맡아 하였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병원치료를 건너뛰어야하는 불편함도…
그렇다고 급한 환자까지 다 돌보지 않은건 아니지만,
환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좀은 신경이 쓰였다.

20170505_083236[찔레꽃]

오늘은 그동안의 결과도 들을 수 있을것 같다.
폐에 시술한 호수를 뺄지 아닐지를 결정하는 날이기도하다.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다리며…
병원으로 갑니다.

20170505_074718[장미]

병원가는 길에 찔레꽃도 장미도 담았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 길가에 핀 꽃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20170506_083303a[병원 승강기내에 걸린 글]

염려하실것 같아서 중간보고 드립니다.
이웃님들 기쁘고 알찬 나날들 되셔요.
건강은 필수인거 아시죠.
고맙습니다.

 

4 Comments

  1. 데레사

    2017년 5월 9일 at 9:01 오전

    좋은 소식 들려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
    나이들면 건강이 제일인데 누구랄것 없이 자꾸 나빠져
    가니 그게 큰 걱정이지요.

    잘 회복되시고 있다는 좋은 소식 있기를 두 손 모아 기도드릴께요.

    • 초아

      2017년 5월 20일 at 5:46 오전

      좋은 소식 저도 전하고 싶습니다만,
      좋았다 갑짜기 또 긴장을 하게 만드어서
      아직은 뭐라 말씀드리긴 좀 그렇지만,
      곧 나을 수 있겠지요.
      *
      참 언니 건강은 좀 어떠셔요.
      꼭 건강하셔야 합니다.

  2. 김수남

    2017년 5월 10일 at 12:25 오후

    정말 가족의 소중함을 더 많이 느끼게 합니다.의료 시스템이 좋으니 또 잘 회복하시길 기도하며 언니도 이 기회에 더욱 건강 체크 잘 하시고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 초아

      2017년 5월 20일 at 5:46 오전

      예, 어려운 일이 닥칠수록
      가족의 끈은 더욱 단단해지는것 같아요.
      하나님을 믿고, 병원을 믿고, 기도하겠습니다.
      수남님도 무리하시지 마시고 늘 건강유지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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