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기념 중앙공원

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공평동 15

20170505_082208[주 출입구]

2.28학생민주의거를 기념하여 만든 공원이다.
공원 부지는 옛 대구중앙초등학교 자리였던 곳이다.

20170505_082136[2.28 기념 중앙공원 표지석]

20170505_082107a[공원조성 연혁과 준공표지판]

이 터는 옛 중앙초등학교 자리로서 대구를 빛낸
많은 인물들을 길러낸 요람이자 우리나라 민주화의
진원이 된 2.28 민주운동의 거룩한 자취가 서린 곳이다.

대구시가 만촌동으로 옮겨간 이 학교 자리에
2.28기념중앙공원을 조성한 것은 그 같은 뜻을 길이
전하기 위함이다.

1960년 3월28일 자유당 독재와 불의에 맞서 들고 일어난
대구학생의거는 들불처럼 번져 3.15 마산의거를 촉발하였고
위대한 4.19혁명을 성취시켰다.

이곳에 민주화를 선구한 대구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간직하고 시민 모두의 영원한 삶의 터전으로 가꾸게 하리라
서기 2003년 12월(공원조성 연혁 안내판 글 옮겨적음]

20170505_082151[2.28 기념 중앙공원 표지석]

대구중앙초등학교가 만촌동으로 이전하면서 시민단체들이
‘중앙초등학교의 공원화 및 공유지 녹색공간화 시민협의회’
구성하여 도심근린공원을 조성케 하였는데 공원의 명칭은
2.28대구민주운동기념사업회와 대구중앙초등학교총동창회 사이의
논란 끝에 2.28기념중앙공원으로 결정되었다 한다.

20170505_082118a[2.28 기념 중앙공원 안내도]

20170505_082230[입구쪽에서 담은 2.28 기념 공원 전경]

대구 중앙로 주변, 도심 한복판에 있는 공원에는
반원형 조형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중앙분수대를 비롯해
조명이 설치된 3개의 분수대가 있고 산책로, 인공 실개천, 등의자 등
90여 점의 의자, 김윤식 시인의 시비, 광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하는데…
제가 담아 온 사진속에는 시인의 시비는 보이지 않네요.
아무래도 다시 들려봐야겠습니다.

20170505_082241[중앙분수]

20170505_082252[프로포즈 존 안내팻말]

요 팻말을 보고 그랬던것 같다.
할매지만, 프로포즈 존이 궁금하여 찾았기에….

이제 와 새삼 이 나이에 청춘의 미련이야 있겠냐마는
이라는 최백호님의 낭만에 대하여 때문인것 같다.
노래가사처럼 다시 못 올 젊음과 낭만이 그리운거겠지요.

20170505_082326[산책로와 벤치]

비교적 작은 편이나, 대구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에 위치해있어 유동 인구가 많다.

20170505_082333[산책로]

28종의 나무 1,000여 그루와 20여 종의
관목류와 초화류 3만여 본과 잔디가 심어져 있어 도심 속
녹색공간으로서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20170505_082356[벤치방석 보관함]

겨울철이면 벤치방석 보관함속의 방석을 꺼내어 사용한 후
돌아갈 땐 다시 벤치방석 보관함속에 넣어두면 되겠지요.

20170505_082427[시민행복문고 전경]

그늘에 앉아 마음의 양식도 찾을 수
있도록 시민 행복문고도 마련되어 있네요.

20170505_082441[광장]

20170505_082452[광장과 야외무대]

이곳 광장의 야외무대에서는 종종 공연이 펼쳐지곤 한다.

20170505_082457[연못]

20170505_082517[연못 2]

20170505_082544[프로포즈 존 입구 전경]

anigif[애니메이션으로 편집한 프로포즈 존]

20170505_082610[사랑의 열쇠 함]

사랑의 열쇠 함에는 열쇠가 들어있지 않은듯 하네요.
뒷쪽 자물쇠를 걸어야 하는 곳이 텅 비어 있는 것을 보면…
아직 아무도 이곳을 이용하지 않은듯 하다.

20170505_082630[산책로와 벤치 2]

20170505_082709[산책로에서 담은 부출입구]

20170505_082719[포토존]

20170505_082736[부출입구 전경]

중앙로와 가까이에 위치해 현재는 많은 분들이
휴식을 위해 찾기도 하고 다양한 행사도 개최되고 있으며,
근처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경상감영공원 등 역사성을 지닌
공원도 가까이 있어 들려보기 좋다.

 

2 Comments

  1. 데레사

    2017년 6월 12일 at 8:57 오전

    그때는 학생운동은 정말 순수했지요.
    그때 그 사람들의 그 정신이 지금 그리워요.

    • 초아

      2017년 6월 13일 at 5:33 오전

      예, 오직 나라를 위하는 마음 뿐이었지요.
      저 역시 그 때 그사람들의 정신이 몹씨도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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