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星(삼성)의 발원지 삼성상회 터

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달성로 100

20170321_121301[길건너에서 담은 주식회사 삼성상회 터]

달성공원에 들릴 일이 있어 가다가
길건너 무언가 독특한 건물이 눈에 띄었다.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지나치시는 분께 여쭈었드니, 모르시겠다고 하신다.

20170321_121250[줌으로 당겨 담아 본 삼성상회 옛터 전경]

삼성상회라면 혹 현재의 ‘三星(삼성)’을 있게한 그 삼성상회?
예전에 들었던 기억을 더듬으며, 마침 가계앞에 나와 서 계시는 분께
여쭈었더니,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었다.
바로 그 ‘三星(삼성)’이 맞다 하시네요.

20170321_130614[삼성상회 터 전경]

길건너에서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게
삼성상회 터 라 건물 윗쪽에 현판에 붙어 있네요.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건널목을 찾아 길 건너 상성상회 터로 고고~~

20170321_130901[삼성상회 터 전경]

1938년 3월 1일, 호암 이병철 회장은 28세 되던 해
자본금 3만원으로 삼성상회를 설립하는데, 이것이 현재의
삼성그룹의 모태가 되었다 한다.

20170321_130912[안내판 전경]

20170321_131116[삼성상회 옛 터]

이 곳에서 별표국수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고,
대구 근교의 각종 청과물, 건어물을 모아 만주와
북경 등지로 수출을 하며 사업의 기반을 다졌다.

이후 삼성상회는 서울로 상경하고
국수 회사로 1960년대까지 존속했다 합니다.

당시 삼성상회 건물은 5평 남짓한 사무실과 작은 공장, 전화기 한 대,
국수기계 등이 있던 공간이었는데, 지금 이 자리에는 2001년에 삼성상회 터를
기념해 1/25로 축소해 만든 부조와 이병철 선생의 정신이 담긴
송악과 대나무가 심어져 있다.

20170321_131135[벽에 붙여놓은 1997년 7월 삼성상회 사진]

20170321_130954a[삼성의 발원지 삼성상회 터 안내글 내용]

20170321_130958a[상업활동의 중심지 서문시장 안내글 내용]

20170321_131002a[삼성, 크고 강하고 영원하라 안내글 내용]

20170321_131007a[삼성상회의 풍경 안내글 내용]

20170321_131011a[사업보국의 태동 안내글 내용]

20170321_131015a[건축사적 가치 안내글 내용]

20170321_131056[달성공원 삼성상회터 안내판 전경]

20170321_131040[우측에서 담은 주식회사 삼성상회 옛 터 전경]

크고 많고 강하며 완전한 존재를 나타내는 숫자 三(삼),
밝고 높고 깨끗이 그리고 영원히 빛난다는 의미인 星(성)을 합쳐
‘三星(삼성)’이라 하고 여기에 ‘크고 강하고 영원하라’
메시지를 담았다 한다.

 

4 Comments

  1. 데레사

    2017년 6월 20일 at 8:57 오전

    부산에는 제일제당이 저런식으로 있었지요.
    이병철씨의 일화가 많지요.
    의령 지정면 생가동네 지서장들은 명절때 제일모직 양복지
    한번씩을 선물받고 좋아라 자랑들을 했는데 이제는 그런
    인정도 다 뇌물이 되어 버리는 세상이 되었으니….

    누가 뭐래도 삼성이 우리 경제에 이바지한 공을 무시 못하죠.

    • 초아

      2017년 6월 20일 at 9:29 오후

      부산에는 제일제당이 있군요.
      맞아요. 아주 많아요.
      제가 어렸을적에 어르신들이 대화중에
      이병철회장을 부를때 돈병철 하였답니다.
      정으로 주는 선물도 뇌물이 되어버렸으니…
      그럼요. 누가 뭐래도 삼성은 우리 경제에 이바지한 공 무시 못하지요.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건강에 특히 유의하셔요.

  2. 김수남

    2017년 6월 30일 at 11:54 오후

    언니들 덕분에 삼성에 대한 저의 추억과 감사도 새롭습니다.남편이 삼성에서 18년 근무했기에 저는 항상 삼성 가족이었던 것을 자랑스러워하며 여전히 삼성 사랑! 삼성 팬이고 삼성을 나서서 잘 홍보하기도합니다.해외에서 사니 더욱 삼성이 자랑스럽습니다.

    초아 언니!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초아

      2017년 7월 3일 at 5:49 오전

      다녀가셨네요.
      그려셨군요. 당연 삼성가족 맞아요.
      한번 가족은 영원한 가족 맞습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한 댓글이 늘 힘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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