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1만세 운동 기념관

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덕산동 116
대구광역시 등록문화재 제570호.

20170404_134807[대구 3.1만세 운동 기념관 전경]

일제강점기 대구, 경북 지역 독립운동과 근대 사회,
교육 운동의 산실이었던 대구YMCA의 전신인 교남YMCA회관이
100여 년 전 모습 그대로 복원됐다.

20170404_134623[1층 내부 전경]

일제 강점기 3.1 독립만세운동 당시 회합의 공간이자 물산장려운동,
기독교농촌운동, 신간회운동 등 기독교민족운동의 거점이었던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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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1만세운동 당시 주요 지도자들의 회합 공간으로
사용되기도 했고 물산장려운동과 기독교농촌운동, 신간회운동 등
기독교 민족운동의 거점공간으로 사용된 역사적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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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매각 후 헐릴 위기에 처했으나 대구중구청과
대구YMCA가 2011년 대구시민 모금운동을 펼쳐 매입했다.

그후 복원작업을 거쳐 대구지역 3.1운동기념관 및
대구YMCA 역사관으로 조성해 일반시민들에게 공개하였다.

20170404_134647[2.8 독립선언서(현대해석)]

20170404_134656[경북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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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남YMCA회관은 경북서원을 통해 기독교문서
보급운동을 전개하고 대구 최초의 서양식 결혼예식도 진행했다.

전시된 자료들을 둘러보겠습니다.

20170404_134700[경북서원에서 배포 된 신앙 서적들]

20170404_134716[성경공부 교재, 신구약성서강해집, “예수성교젼셔”(최초의 한글 신약전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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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約全書(신약전서) 1925년 조선경성대영성서공회에서 발간
舊約聖經(구약성경) 1908년 중국 상해대미국성경회에서 발행한 한문판 신구약성경.
미국성공회 상해 선교감독을 지낸 시약슬신(Schereschewsky)이 중국어로 번역
권헌중 장로가 1914년에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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簡易蘚漢文舊約(간이선한문구약)
1937년 조선경성대영성서공회에서 발행.
간단하고 쉽게 번역한 개역 구약성경.

聖經史話大集(성경사화대집)
1940년 조선기독교서회에서 한국 선교희년 기념으로 발행.
성경을 이야기로 풀어씀. 챨스 포스터(Charles Foster)지음. 김필례 번역.

聖經辭典(성경사전) 1927년 조선이소교서회에서 발행.
장로교신학교교수회(오천경, 남궁혁, 김인준 등)가
역술하고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인 이눌서(Wiliam D. Reinolds)가 교정
참고한 원문은 영국런던예수교회가 발행한 공동성경사전(Universal Bible Dictionary)
미국 프린스턴신학교 오르 박사의 저서인 세계모법성경백과전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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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에 전시된 자료들도 둘러보겠습니다.

20170404_134403[태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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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4_134418[대구 3.1 독립만세운동의 전위, 교남기독교청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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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용정 명동촌에서 조국의 독립을 꿈꾸면서 태극 문양,
무궁화를 그려 넣은 기와(1967~8년 추정, 한국에는 없는 유일한 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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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년 3월

외로운 피 질퍽한데
아비의 고된 품삯으로
아침 햇살 비치는 여기에
비석하나 세운다.

김태련 총무는 2년 6개월간 옥중에서
노동하며 번 고임 50전을 가지고 출옥후
먼저 간 아들 용해의 무덤앞에 다음과 같은
한시를 남겼다 한다.

아래는 惠星團(혜성단)에 의해 배포된 檄文(격문)

20170404_134524-1[3.1운동 의거 대구 조직도]

20170404_134524-2[3.1운동 의거 대구 시위도]

20170404_134533a[3.1운동 궐기도(경북)]

20170404_134538a[3.1운동 궐기도(경남)]

20170404_134607[십자가]

20170404_134616a[일어나 비추어라(이사야 60장 1절)

일어나 비추어라. 너의 빛이 왔다.
야훼의 영광이 너를 비춘다.

1층 전시실 소개는 마칩니다.
내일은 2층 전시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 Comments

  1. 데레사

    2017년 6월 26일 at 8:40 오전

    대구는 정말 잘 보존을 했어요.
    군산에 가니까 일제의 잔재이긴 하지만 전근대사의 건물과
    유물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더라구요.
    없애버리기에만 선수들인 정치인들은 좀 본받았으면
    좋겠어요.

    갑자기 대구가 가고 싶어 집니다.

    • 초아

      2017년 6월 26일 at 10:14 오후

      다른 도시보다 대구는 전쟁의 참화를
      피해가서 해택을 많이 본 것 같아요.
      일제의 잔재라 하지만, 미워도 다시한번이란 말처럼
      그대로의 보존도 필요한것 같아요.
      빛나는 역사였던 암흑의 역사였던 우리의 역사니까요.
      건강이 나아시지고, 찬바람이 불어
      여행하기 좋은 계절에 한번 내려오셔요.
      지금은 너무 더워서… 건강을 해칠까 염려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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