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이 하 수상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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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깨우는 꽃 둥근잎 나팔꽃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손에 든 스맛폰으로 담았습니다.

무공해라서일까요?
성한 잎이 하나도 없이 구멍이 쑹쑹 뚫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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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로?
아니면 누군가가 스트레스를 주어서..
시절이 하 수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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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 유럽, 일본 등지에 귀화되었으며,
국내에서도 원예용으로 재배하던 것이 逸出(일출)되어 야생화된 것이 많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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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 짙게 바르고 / 임주리

내일이면 잊으리 꼭 잊으리
립스틱 짙게 바르고
사랑이란 길지가 않더라
영원 하지도 않더라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 마는
나팔꽃보다 짧은 사랑아 속절없는 사랑아

마지막 선물 잊어 주리라
립스틱 짙게 바르고
별이지고 이밤도 가고나면
내 정녕 당신을 잊어 주리라

내 정녕 당신을 잊어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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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 : 아침의 영광, 기쁜소식, 덧없는 사랑,

나팔꽃종류

나팔꽃,선나팔꽃,별나팔꽃,둥근잎나팔꽃,
애기나팔꽃,미국나팔꽃,미국둥근잎나팔꽃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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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한 자락

어느 마을에 그림을 아주 잘 그리는 화가와
아주 아름답고 착한 아내가 행복하게 살고 있었대요.

아름다운 아내의 소문이 영주님의 귀에 들어가자,
영주님은 시기심이 생겨 아내를 감옥에 가두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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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는 아내를 풀어 달라고 애원을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화가는 자기가 그린 그림을 영주님의 성 앞에 파묻고 목숨을 끊었다.

다음 날 아내는 덩굴을 타고 벽을 따라 올라온 꽃을 보았다.
사람들은 화가의 영혼이 담긴 나팔처럼 생긴
그 꽃을 ‘나팔꽃’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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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과 비슷하지만 잎이 심장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10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1∼5개 나오고 보통 산형꽃차례에 달린다.

꽃은 5∼8cm로 크기가 크고 홍색빛을 띤
자주색이지만 흰색이나 자줏빛 등이 있으며 깔때기 모양이다.

열대 아메리카 원산인 귀화식물이다.

 

 

 

2 Comments

  1. 데레사

    2017년 9월 6일 at 8:33 오후

    우물가에 나팔꽃
    곱기도 하지
    아침마다 첫인사
    방긋 웃어요.
    초등학교때 부르던 노래입니다.
    나팔꽃도 이제는 잘 안 보여요.

    • 초아

      2017년 9월 7일 at 6:22 오전

      햇님이 방긋웃는
      이른아침에
      나팔꽃 아가씨
      나팔불어요.

      우리땐 위의 노래를 잘 불렀지요.
      어릴적 보던 나팔꽃과는 다르지만,
      그래도 옛추억을 생각하며 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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