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 安逸寺(안일사)

소재지 :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6동 225

20171125_135516[아랫쪽에서 담은 안일사 전경]

막바지 가파른 오르막길을 헉헉 거리며
걷다가 위를 쳐다보니 나무숲에 가려지긴 했지만,
安逸寺(안일사)가 보였다.

20171125_140513a[안일사 앞 앞산 관광 안내도]

20171125_135710a[안일사 현판]

드물게 한글로 된 안일사 현판이
아무런 치장도 없이 소박하게 조각하여 걸려 있었다.

20171125_140851[입구에서 담은 安逸寺(안일사) 解脫門(해탈문) 전경]

20171125_135703-1[안일사 안내판 글 내용]

20171125_135703-2[안일사 안내판 영문 글 내용]

20171125_135703-3[조선국권회복단 중앙총부 결성지-안일사 설명글]

20171125_135703-4[조선국권회복단 중앙총부 결성지-안일사 영문 설명글]

20171125_135722[安逸寺(안일사) 解脫門(해탈문)]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桐華寺(동화사)의
말사인 安逸寺(안일사)는 경순왕 1년(927) 靈照(영조)가 창건하였다.

20171125_135737[삼문에서 담은 대웅전]

많은 위락시설과 체육시설, 등산로가 완비되어
대구시민들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앞산은 예로부터
고려 태조 王建(왕건)과 얽힌 이야기가 전해오는 사찰이 3곳 있다.
隱跡寺(은적사)와 臨休寺(임휴사), 그리고 이곳 安逸寺(안일사)이다.

20171125_135842a[大雄殿(대웅전) 현판]

20171125_135755[大雄殿(대웅전) 전경]

大邱 安逸寺 木造釋迦如來坐像(목조석가여래좌상)은
安逸寺(안일사) 大雄殿(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시대의 불상이다.

2015년 5월 11일 대구광역시의 유형문화재 제71호로 지정되었다.

20171125_135818[梵鐘(범종)]

범종의 무게가 2,250kg에 이른다 한다.

20171125_135916[대웅전과 뒤쪽 산신각 전경]

안지랑골에 자리한 安逸寺(안일사)는
옛날 태조 왕건이 공산에서 후백제 견훤과 맞서 싸우다
대패한 후 팔공산을 떠나 피신하면서 은적사에서 몸을 숨기고
이 곳에 와서야 편안히 쉴 수 있었다고 해 安逸寺(안일사)라 하였으며,
이 절이 있는 골에 앉아 쉬었다하여, 안지랑골이라 부른다.

또 절 위 500m 지점에는 왕건이 머물렀던
왕굴이 있고  그 아래에는 장군굴과 장군수가 있다.

20171125_135921[좌측부터 관음전, 산신각, 대웅전 전경]

앞산은 흔히 비슬산 혹은 대덕산이라고 불리워지고
있으나 안일사가 자리한 곳은 보통 비슬산이라고 부른다.

달성, 현풍에 걸쳐 있는 비슬산은 예로부터 수많은
사찰이 산재해 있는 한국불교의 또 다른 영산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71125_140025[산신각 오르는 돌계단]

20171125_140138a[山神閣(산신각) 현판]

20171125_140123[山神閣(산신각)]

20171125_140151[산신각 벽 탱화]

20171125_135935[산신각에서 내려다 본 解脫門(해탈문) 전경]

20171125_140336a[觀音殿(관음전) 현판]

20171125_140305[觀音殿(관음전) 전경]

安逸寺(안일사)에 숨어 있는 31운동 정신
1915년 1월 15일 尹相泰(윤상태). 徐相日(서상일). 李始榮(이시영) 등
13인이 이 절에 모여 우리 나라의 광복을 위해 일할 것을 서약하고
조선국권회복단 중앙총부를 조직한 바 있다.

20171125_135635[安逸寺(안일사) 解脫門(해탈문) 전경]

安逸寺(안일사)는 창건 이후 우리 나라의 모든 명산대찰이
그러하듯 전란을 거치면서 불에 타거나 파괴되어 창건 당시의
모습을 지키진 못하였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은 일제시대 독립운동가이며
3. 1운동을 주도한 33인중의 한 분이신 백용성 스님께서
중창하신 것으로 대웅전, 해탈문, 종각, 산신각, 요사채 등이 있다.

20171125_140435[안내팻말]

앞산  정상   1.8km
앞산 전망대  0.8km
왕  굴       0.8km
팻말에 적혀 있었지만, 오르느라 힘이 다 빠져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고 또 올라 왕굴까지 가긴 무리일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아무리 앞산안에 있는 절이라 해도 하루 3곳의 답사는
제겐 무리였나봅니다. 집에와서 푹 퍼졌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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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굴에 대한 미련이 남았는지…
내려오다 보니 한사람 정도는 능히 숨을것 같은 굴이 보여서
왕굴 대신으로 담아왔습니다.

꿩대신 닭이라고나 할까요. ㅎㅎ

 

2 Comments

  1. 데레사

    2017년 11월 30일 at 9:58 오전

    무리 하면 안됩니다.
    그저 몸에 맞게 쉬엄쉬엄…
    잘 하셨어요.

    • 초아

      2017년 11월 30일 at 9:48 오후

      하룻밤 자고 나면 거뜬해지던
      예전하고는 달라서 욕심을 버리게 되었지요.
      저 잘한 거 맞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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